스케일링을 하면 치아에 좋지 않다?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양치질과 함께 스케일링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스케일링 후 치아가 약해졌다 또는 잇몸에서 피가 나서 겁이 나서 못하겠다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치아건강을 지켜준다는 스케일링!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구강질환 중 치주질환의 원인은 바로 '치석'입니다. 이 치석은 치태가 딱딱하게 굳은 상태로 제때 제거하지 않게 되면 심각한 경우 치아 상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석은 아무리 양치질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제거하기 어렵고 칫솔이 치아 구석구석 닦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때 스케일링은 치석을 제거하는 치과치료입니다. 이 치석은 치아 사이 뿐만 아니라 치아와 잇몸 사이에도 쌓이게 되어 치석을 제거하게 되면 치아와 잇몸이 들뜬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마치 치아 사이가 벌어져 보이거나 마치 치아가 깍인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치석을 제거할 뿐 치아의 손상은 없습니다.

스케일링 후 잇몸의 출혈 또는 통증을 경험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치석으로 인해서 잇몸이 약한 상태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치석이 많을 수록 이와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다행이 일시적인 증상으로 몇시간 또는 몇일 이내에 사라지게 됩니다. 만약 이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과연, 스케일링이 꼭 필요할까 라고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한번 스케일링을 받으면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기에 귀찮다고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강한 잇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양치질과 함께 스케일링이 도움이 됩니다. 더욱이 작년 7월부터 스케일링의 경우 건강보험의 적용으로 인해서 20살 이후의 성인의 경우 1년에 1회에 1만원대의 비용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케일링은 치아의 묵은 때를 벗겨내는 치과치료라고 할 수있습니다.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서 여러분의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