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하나만 상실하여도 치아건강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치아를 상실하였을 때 치아의 기능은 물론 외형을 회복할 수 있는 치과치료가 바로 임플란트입니다. 

임플란트는 비싸다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임플란트 초창기에는 비용이 고가이며 가능한 대상도 한정적이었지만 의료기술의 발전은 임플란트가 치의학 중에서 성공률이 높은 치료로 꼽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또한 비용 역시 합리적이 되어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치과치료가 되었습니다. 

임플란트의 경우 장기간을 보면, 오히려 경제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초기에는 고비용이지만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에 오히려 수명대비 경제적인 것입니다. 

여러 통계치를 종합하면 5년 사용률은 95%, 15년 성공률은 85%라고 하니 정확한 시술, 환자의 관리, 구강상태 등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잘 붙어 있던 임플란트가 갑자기 흔들린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과연, 왜 잘 붙어 있던 임플란트가 갑자기 흔들리는 것일까요?

잘 쓰던 임플란트가 흔들리는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식습관 때문입니다. 임플란트는 잇몸뼈와 완전히 결합한 상태여야 합니다. 하지만 결합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시간이 약 1년정도 소요됩니다. 

식립 직후부터 약 1년 간은 유동식과 연성식단으로 관리하는 것이 임플란트와 뼈가 잘 융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환자 스스로 잘 융합되었다고 판단하여 평상시 식습관으로 빨리 돌아가게 되면 임플란트가 흔들리는 증상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청결관리, 구강검진은 물론 의료진이 알려드리는 식습관도 잘 따라주시는 것이 임플란트 수명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